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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

강다니엘, 미국 포브스(Forbes) Kpop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과 인터뷰

by 리뷰프로젝트 2020. 4. 2.


제프 : 할 얘기가 너무 많지만 무엇보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요. 과거에 크게 집중하고 싶지는 않지만 12월의 휴식에 대해 이야기했으면 해요.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줄 수 있나요?

다니엘 : 만나서 반가워요. 저번에 제프를 한국에서 만나고 꽤 오랜만이네요. 이번에는 제가 L.A에 와 인사를하게 되어 기뻐요. LA에 프로젝트 작업 때문에 오게 됐는데 그동안 준비한 게 많아요. 그런데 사실 모두가 때때로 벽에 부딪치곤 하잖아요. 그게 12 월에 저한테 일어난 거죠. 그러나 제게 용기를 주는 건, 제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보다 더 집중하고 싶은 건 그 장애물을 극복했다는 거죠. 이게 제가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줘요.



제프 : 그럼 이제 앞으로를 기대하며 여기에 앨범 사진, 뮤직 비디오 및 기타 촬영을 하러 왔잖아요.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어땠어요?

다니엘 : 여기처럼 밝고 따뜻한 도시에 있는 느낌. 제 음악이 어떤 길을 가야 할 지 비전을 제시했달까요. 예전에도 L.A에 온 적이 있는데 그 기억들을 되돌아보기보다 이번 여행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. 여기서 촬영한 "2U" 뮤직 비디오처럼 말이죠. 1930 년대에 지어진 극장에서 촬영했는데 정말 즐거웠어요.


제프 : 새 앨범“2U”와 안무를 이전 작품과 비교하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?

다니엘 : 타이틀곡 2U는 팝과 힙합의 부드럽고 편안한 곡이에요. 봄에 아주 좋은 노래일 것 같아요. 곡의 안무는 여기 오기 전에 완성되었는데 안무가 어렵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그런데 제가 어렵다고 얘기하는 건 이 곡이 춤추기 어려운 곡이라는 의미에요. 좀 느리고 쳐지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곡에 맞게 좋은 안무로 만들 수 있었어요. 제가 이 앨범의 전 과정에 참여를 했는데요. 타이틀 곡을 포함한 트랙 선정부터 레코딩, 편곡, 마스터링까지 함께 했고 그래서 최애곡 하나를 뽑는 게 어려울 정도예요. 제 진심을 이 앨범에 담는 데에 집중했어요.



제프 : LA가 특유의 힙합과 비보이 댄스로 워낙 유명한 곳이니까 이번 컴백에서 그런 스타일을 좀 더 보게 될 수도 있는 지 그것도 궁금하네요.

다니엘 : 음악은 그런 쪽으로 진행될 것 같아요. 제프 얘기를 들으니 떠오르는게 있는데 뮤비 촬영 당시 KYLE이 실제로 세트장을 방문했었어요. 제가 진짜 좋아하는 래퍼거든요. 제가 좋아하는 KYLE곡이 꽤 많아요. 그런데 직접 만나게 되니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. (웃음)


제프 : 앨범 타이틀인 CYAN은 다니엘의 데뷰처럼 또 다른 컬러 테마인데요. 지난번 인터뷰 때 다니엘이 아티스트로서의 자기 색깔을 찾는 중이라고 했었잖아요. CYAN은 이 앨범 하나의 색인가요? 아니면 다니엘을 보여주는 색인가요?

다니엘 : ‘컬러’ 시리즈는 저의 진짜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에요. 그래서 첫번째 미니앨범 CYAN이 저의 색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‘첫 단추’ 라고 말하고 싶어요. 마치 제가 매일 아침 오늘은 뭐 입지 생각하잖아요. 그럼 이것 저것 여러 옷들을 입어보다가 결국 저한테 제일 잘 맞는 색을 찾게 되는 거죠. 그런데 저는 시도해 보고 싶은 색이 아주 많아요.



 


​제프 : (지난 인터뷰 때) 회사 대표와 아티스트적 사이의 균형을 잡는 법도 배우고 있다고 했는데 아티스트적인 면을 더 기억할 필요가 있었어요. 균형을 잡는 법은 찾았나요?

다니엘 : 올해 여러분에게 보여주려고 준비한 게 굉장히 많아요.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제가 보여주고 싶은 것도 정말 많구요. 그래서 지금으로선 제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건 아티스트 쪽의 모습이 훨씬 더 많아요.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에 집중하면서도 작년처럼 좋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거에요.




​제프 : 컴백 첫번째 콘텐츠가 안녕 다니엘이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에요. 이런 방식으로 다니엘의 삶을 나누는 작업은 즐거웠나요?

다니엘 : 팬 여러분과 소통하는 건 언제나 즐거워요. 그리고 오랜만의 해외여행인데다 이런 여행은 처음이거든요. 이런 식으로 혼자 즐겁게 보내는 시간은 오랜만인 것 같아요. 예를 들어 제가 마블 코믹스를 진짜 좋아하는데 이번에 서점엘 갈 수 있었단 말이에요 (마블 책, 만화책을 보러). 그리고 레코드 샵에 가서 지미 헨드릭스, 쳇 베이커, 카니예 웨스트 LP도 샀어요. 지금은 저희 크루가 함께 와 있는데, 나중에 화면으로 실제 볼 날이 기대돼요.



​제프 : 다니엘이 그런 음악들의 영향을 받았는지는 몰랐지만 진짜 멋진데요. 그 밖에 올해 어떤 서프라이즈가 또 나오게 될까요?

다니엘 : 준비한 게 굉장히 다양하고 머릿속에서 상상으로만 생각해 온 모든 게 이제 점점 형태를 갖추고 있어요. 이제 보여 줄 준비가 된 것 같아요. 휴식기였을 때 조차도 저는 계속 돌아가면 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. 완성도에 대한 기준이 더 높아졌다고 생각해요.

 


​제프 : 다니엘이 그런 음악들의 영향을 받았는지는 몰랐지만 진짜 멋진데요. 그 밖에 올해 어떤 서프라이즈가 또 나오게 될까요?

다니엘 : 준비한 게 굉장히 다양하고 머릿속에서 상상으로만 생각해 온 모든 게 이제 점점 형태를 갖추고 있어요. 이제 보여 줄 준비가 된 것 같아요. 휴식기였을 때 조차도 저는 계속 돌아가면 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. 완성도에 대한 기준이 더 높아졌다고 생각해요.

​제프 : 벽에 부딪혔을 때 혹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누구에게 의지할 수 있나요?

다니엘 : 당연히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도 있어요. 하지만 언제나 제 옆에 있고 언제나 마주하며 얘기할 수 있는 건 저희 어머니예요. 지금도 제가 엄마랑 얘기할 때 둘 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결국 얘기가 끝나고 보면 3시간이나 흘러있고 그래요.

 


​제프 : 인터뷰를 마무리 해볼게요. 2019년 말에 공개적인 건 아니었지만 뮤직뱅크에서 만났잖아요. 그 때 제가 다니엘에게 행복하냐고 물었고 다니엘은 “음..행복한 것 같아요.”라고 했어요. 그 대답을 듣고 조금은 걱정이 됐어요. 지금은 어때요? 행복한가요? 물론 그렇지 않아도 괜찮아요.


다니엘 : (행복해지는)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에요. 매일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내딛고 있지만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해요.

 


I’m finding my way.
Every day I take it day by day,
but I think I found the way.

 글&사진 출처/ 스토리블라썸

-forbes 인터뷰 바로가기-

https://www.forbes.com/sites/jeffbenjamin/2020/03/26/kang-daniel-interview-cyan-album-2u-konnect-entertainment/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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